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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회 SBS 뉴스토리

정치권 막말-말실수인가 전략인가?

방송일 2019.06.29 (토)

올해 들어 자유한국당은 경쟁적으로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일반 의원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에서도 연일 터져나오는 막말들은 연일 화젯거리가 되는 상황.
이러한 막말은 야당의원들의 단순한 말실수인가, 아니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이는 계산된 발언인가?

일부 전문가들은 막말이 불러오는 정치적 효과에 주목한다.
막말은 국회의원 개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존재감을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에도 일정 부분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영웅주의 심리가 막말을 부추길 수 있고,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도 제1야당의 막말이 지속되는 데에는 
조중동이라 불리는 일부 보수 언론의 뒷배가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치인들이 막말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정치혐오증을 불러 일으켜 중도층의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고 
지지층만으로 선거를 치르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번 주 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막말을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곧 다가올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진단해본다.




올해 1월 경북 영양군에서 새싹땅콩 사업장을 연 이강우씨. 올해 31살인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직장생활도 줄곧 서울에서 해왔다.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한 이씨는 창업을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다. 자금 때문이었다. 서울 토박이였던 그가 영양군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있다. 돈이 없어서 포기했던 꿈을 영양군에서 이루게 된 것이다.

경남 창원시에서 경북 영덕군으로 이주한 네 명의 청년. 헬기 격납고를 리모델링해서 드론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다가 드론이라는 하나의 꿈으로 뭉쳤다. 영덕에 오기 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둘째 홍문탁씨는 우리는 꿈을 위해 왔다고 말한다. 

올해 28살인 손희민씨. 서울에서 태어난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서 조형예술(도예)을 전공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서울에서 복합예술공간을 만들고 싶었지만 비싼 임대료 때문에 포기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을 알게 되면서 그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경북 구미에 내려왔다.

최근 경상북도로 이주해 창업하는 도시청년들이 늘고 있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률은 6.3:1. 경북에 이주한 청년 사업가는 총 139명이다.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귀농 지원
제도는 수두룩하지만, 청년 창업에 초점을 맞춘 것은 경북도가 처음이다. 

경상북도는 청년들을 왜 불렀을까. 그리고 도시청년은 왜 시골로 갔을까.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에서 심층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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