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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회 SBS 뉴스토리

북한 ICBM 4대 미스터리

방송일 2022.12.17 (토)
북한 ICBM 4대 미스터리

지난달 18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화성-17형’으로 이름 붙은 이 ICBM은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두려는 북한의 전략적 노림수를 담고 있다. 본체 길이가 24m에 이르는 등 거대한 외형 때문에 국내 언론은 ’괴물 ICBM‘이라고도 부르는 북한 ICBM의 실체는 무엇일까.

 북한 ICBM, 진짜 ’괴물‘ 맞나? 
 뉴스토리는 6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북한 ICBM의 사거리, 대기권 재진입, 다탄두, 고체연료화 같은 무기체계로서의 실체와 관련한 4대 핵심 이슈들을 정밀 분석했다.
 우선 북한 ICBM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데 필요한 ’사거리 15,000km‘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발사체만큼은 그 정도 사거리를 확보한 것 같다고 한 목소리로 분석한다. 하지만, 이는 고각으로 이뤄진 시험 발사를 정상 각도 궤도로 바꿔 계산한 추정치로 탄두 무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실제 무기로서의 사거리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ICBM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기권 재진입 성능도 미스터리다. 낙하지점 근처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촬영한 비행운의 실체는 무엇일까. 고각 발사를 통해 정상 궤도에서의 성능을 유추하는 건 가능할까. 여기에 다탄두 기술을 확보했는지, 또 고체연료로 전환하고 있는지 등 ’괴물 ICBM 미스터리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한다.

 우리의 ’미사일 잡는 미사일‘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대응 전략 가운데 ’한국형 3축 체계‘도 있다. 킬체인, KAMD(한국형미사일방어), KMPR(한국형대량응징보복) 이렇게 3축으로 이뤄진 3축 가운데 두 번째 축인 KAMD의 현주소도 짚어봤다. 국산 무기 개발의 산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산 요격 미사일 개발을 위해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까. 국산 미사일의 해외수출에 성공한 방위산업체는 어떤 미사일을 만들고 있을까. 최근 한국형 사드라 불리는 ’L-SAM’이 요격 시험에 처음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미사일 잡는 미사일’의 연구, 생산현장도 살펴봤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북한 ICBM의 실체를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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