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SBS 뉴스토리
특별기획 조선중앙텔레비죤 1부 : 익숙하고도 낯선
방송일 2023.11.25 (토)
조선중앙텔레비죤 1부, 익숙하고도 낯선 세상 모든 TV를 안방에 앉아서, 심지어 이동하면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정보와 통신의 시대. 그런데 단 하나, 우리가 못 보는 TV가 있다. 바로 북한의 이다. 지구상 유일하게 같은 언어, 같은 전통을 가지고 살면서도 불확실성이 큰 남북 관계만큼이나 조선중앙TV는 ‘익숙하고도 낯선’ 방송이다. 북한의 조선중앙TV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조선중앙TV 하면 떠오르는 건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핵과 미사일 소식 정도... 조선중앙TV는 북한에서 하나뿐인 전국 종합 채널이다. 체제 선전도구이며 완전한 국영방송이다.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뉴스, 시사, 교양을 추구하는 우리의 방송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조선중앙TV에도 드라마, 오락, 생활정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방송은 한 사회를 들여다보는 중요한 창이다. 옳고 그름이나 왜곡 여부를 떠나 그 사회를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럼, 우리는 북한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수단, 조선중앙TV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제작진은 20대 대학생 MZ세대와 40~50대 중년 아저씨들, 70~8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조선중앙TV의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보여주고 그들의 반응을 관찰해봤다. 결과는 어땠을까? 우리는 왜 조선중앙TV에 대해 알아야 할까? SBS 특별기획 1부 ‘익숙하고도 낯선’에서는 굵직하면서 차분한 목소리의 주인공 최진호 배우가 프리젠터로 출연해, 남북 관계에서 그동안 깊게 다뤄보지 않았던 방송 부분에 대해 진중하지만 무겁지 않게 시청자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