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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SBS 뉴스토리

긴장의 서해, 격렬비열도를 가다

방송일 2016.10.29 (토)
 
긴장의 서해, 격렬비열도를 가다


  
  독도, 마라도는 알아도 격렬비열도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는 이렇게 불린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격렬비열도는 충남 서해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 땅이면서, 23개 영해기점 중 하나다.
 
  격렬비열도는 동, 서, 북격렬비도 등 
합쳐서 잠실종합운동장 보다 조금 더 큰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북격렬비도는 정부 소유의 국유지지만, 나머지 두 개 섬은 사유지라서 공공의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2년 전,
서격렬비도를 중국인이 매입하려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에서 처음에 20억 원 정도 얘기하다가 나중에 16억 원에 하자했는데, 결국엔 안 팔았습니다.”

  매입은 결국 무산됐지만, 정부는 바짝 긴장했다.
가뜩이나 서해안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중국의 해양영토 확장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서둘러 국유지인 북격렬비도에 등대지기인 항로표지관리원 2명을 상주시켰다.
무인도였던 섬을 유인화한 것이다.
   
  [SBS 뉴스토리]는
지난 7일 해경 고속단정 침몰을 계기로 한층 긴장감이 높아진 
서해의 끝자락 격렬비열도와 그 해상의 조업현장을 취재한 
르포 ‘긴장의 서해, 격렬비열도를 가다’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재테크와 탐욕 사이
-‘갭투자 열풍’의 명암


올해 전국 평균 집값대비 전세가율이 처음으로 75%를 돌파하며 계속되는 전세난을 예고했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셋값에 서민들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매매가와 전셋값, 그 사이 갭(GAP)을 이용한 재테크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예금보다 갭투자 고집! ‘갭투자’가 뭐길래? 
‘갭(GAP)투자’는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이나 대출을 끼고 최소한의 자금으로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수익 또는 시세차익을 내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며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는 30대 가장 김 씨. 실제 ‘갭투자’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김 씨는 수도권과 경남, 전남에 벌써 3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김 씨는 어떻게 단기간에 3채의 부동산 자산을 가질 수 있었을까? ‘갭투자’를 통한 서민탈출을 꿈꾸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현장 르포!
- 갭투자 권유하는 부동산 시장
‘갭투자’의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직접 갭투자 매물이 몰려있는 과열지역을 찾아나서 보았다. 우후죽순 들어선 신축빌라들, 아직 분양이 채 끝나지도 않은 건물사이로 또 벽돌이 올려지고 있다. 부동산 업자를 찾아 투자의사를 넌지시 밝힌 제작진, 말을 떼기가 무섭게 곧바로 추천 빌라 투어가 시작되는데…. 과연 갭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갭투자 열풍의 이면, 깡통전세?
다른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갭투자’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전세 놓은 집의 시세가 올라 자산을 불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빚더미에 앉아 집을 경매에 넘겨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투자를 하는 당사자인 집주인은 물론이고 세입자에게까지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
‘갭투자’를 일삼던 집주인으로 인해 전세 보증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나와야 했던 20대 취업준비생 이 양. 길고 긴 보증금반환청구소송을 마치고서야 털어놓을 수 있는, 이 양이 겪은 ‘갭투자’의 실상은?

‘깡통’ 아닌 ‘안심전세’는 과연 이룰 수 있는 꿈일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꿈꾸는 것이 집 걱정 없이 편히 사는 것이다. 과연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에서 집주인-세입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대안으로 떠오른 한 사업이 있다. 의식 있는 건축가들과 땅 소유주들이 만나 시작된 ‘새동네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 이제는 사회적 기업의 성격을 띠며 커져가는 그들이, ‘안심전세’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이번 주 에서는,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이제는 투자의 대상이 돼버린 ‘집’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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