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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회 SBS 뉴스토리

新 전원일기, 농촌에 부는 창업바람, 6차산업!

방송일 2017.06.24 (토)
新 전원일기, 농촌에 부는 창업바람, 6차산업!


최근, 농촌에는 ‘6차 산업’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6차 산업이란 농촌에서 생산되는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1차 산업), 특산품 제조가공(2차 산업),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활동을 의미한다.  


경기도 이천에는 2011년에 개관한 돼지 박물관이 있다. 
돼지를 직접 보고, 만지고, 소시지도 만들어보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특수목적의 미니 돼지를 사육하고, 소시지를 가공하고, 돼지들의 공연을 실시하면서, 
연간 3만명 이상의 손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제는 지역 관광명소로 손꼽히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 체험 마을 ‘보릿고개 마을’ 
이 마을에서는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먹고,  
맑은 냇가에 텀벙 뛰어들어 송어잡기 까지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안 와본 사람은 있더라도, 한번 오는 사람은 없다” 는 말이 생길 정도로,
‘보릿고개 마을’의 재방문율은 70%가 넘는다. 

서울 토박이 이석무(35)씨는 충북 음성으로 내려와
‘신의 선물’로 불리는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직접 수확해낸 신선한 생과로 즙이나, 잼 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특별한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블루베리 수확 체험 등을 즐기고 난 후,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농장에서의 하룻밤.  
이것이 바로 이씨가 고안해낸 ‘팜핑’ [Farmping: 농장(Farm) + 야영(Camping)의 합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1132개의 6차 산업의 경영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6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농식품부에서도 6차 산업의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어 놓고 있다. 
전국 광역 10개 시·도에 지원센터를 두고 6차 산업에 관련한 모든 활동을 돕는가 하면, 
농가 경영체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컨설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육매니저’ 제도도 도입했다.  

'융복합' 산업으로 대표되는 6차 산업,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농업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까? 

SBS 에서는 농촌에 불고 있는 새로운 바람, ‘6차 산업’을 취재했다. 







제주에 남이섬의 신화를



‘여행자가 가꾸는 여행지’를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제주도 중산간 탐나라공화국에선
방문객이 꽃씨를 뿌리고, 돌에 그림을 새기며, 빈 병으로 나무를 꾸민다.

한류 관광 1번지로 남이섬을 손수 일궜던 강우현 씨는 또다시 ‘상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4년 전부터 제주도로 내려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탐라국을 본떠 관광지의 이름은 ‘탐나라공화국’이라고 붙였다.
그 후 3년간, 찾아오는 사람마다 꽃씨를 가져와 뿌렸고
그 꽃씨가 피운 꽃들이 어느새 탐나라공화국을 노란 물결로 물들였다.


탐나라공화국은 지난 6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임시 개장을 하고 있다.
노란 꽃들이 만발하여 이름도 ‘제주노랑축제’다.
지자체나 기업의 예산 지원 없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고,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의 땀과 아이디어로만 공간을 채우겠다는 취지에서다.

‘관광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얻는 것’이라는 철학으로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독특한 여행 공간을 가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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