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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형수님은 열아홉

형수님은 열아홉

방송일 2004.08.12 (금)
유민의 뺨을 때린 임청옥은 민재의 뺨마저 갈겨버린다. 임청옥으로부터 인신공격까지 당한 유민은 서러움에 눈물을 떨군다. 승재는 눈물을 흘리며 집을 뛰쳐 나가는 유민을 붙잡는다. 승재는 갈곳없는 신세가 된 유민을 수지의 집으로 데려간다.
유민을 본 송경화는 경악한다. 유민은 민재에게 돈이 많아서 의사라서 선생님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며 울먹인다. 민재는 서럽게 우는 유민을 포근하게 안아준다. 먹고 살일이 걱정인 유민은 학교를 자퇴한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유민은 수지의 집을 나와 허름한 방을 구한다.
한편 정준석을 만난 송경화는 옛날 일을 얘기하며 슬픈표정을 지어보인다. 안타깝게 얘기를 듣던 정준석은 수지의 교육을 후원하고 싶다고 한다.
유민은 승재에게 언제나 위기에서 구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마음속으로 작별인사를 한다. 곰인형을 승재 집에 두고 온 유민은 수지에게 곰인형을 보내달라고 편지를 남긴다. 수지는 곰인형과 편지를 불태우며 정해원은 10년전에 이미 죽었다고 말한다. 승재는 유민이 자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행방을 쫓는다.
5년 후 수지는 파리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정준석 회사의 인테리어 실장을 맡는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던 정준석과 수지는 음식을 배달하던 유민과 엇갈린다.
승재는 세련되게 변모한 수지에게 외국물이 좋기는 한가 보다며 비아냥거린다. 수지는 승재에게 첫사랑이 너였다고 고백한다. 당황한 승재는 자신은 5년전에 헤어진 첫사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