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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동엽 어느날 피똥을 싸고, 병원에서 직장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형진은 이 기회를 통해 남은 인생이라도 제대로 살아보라며 동엽을 위로하지만,
동엽은 총각귀신이 될 수 없다며 찐하게 연애한번 하다 죽겠다고 하는데...
인생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탓에 자꾸만 저돌적인 방법으로 여자를 사귀려는 동엽.
일은 자꾸만 꼬여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데...  



잡지사에서 야근하는 정수. 임호와 술 한잔 같이 하게되고 필름이 끊기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임호의 집이다. 당황한 정수는 괜한 스캔들이라도 날까봐 조심조심하는데
잡지사 사람들에게 임호와 같이 있었다는 걸 들키게 되고, 
아무 일 없었다고 변명할수록 어젯밤 일을 자백하는 꼴이 된다.
정수, 생각할수록 임호가 술취한 자신을 음흉하게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고  
임호를 천하의 몸쓸놈으로 몰아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