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혼자가 아니야
혼자가 아니야
방송일 2004.11.01 (화)
1부 임호, 정수에게 서로 맞는지 안맞는지 실험적으로 한달만 사귀어 보자고 제안한다. 평소 정수를 성질더러운 노처녀라고 놀려대던 임호인지라, 정수는 임호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통쾌한다. 정수, 다음날 출근해서 보니 임호의 어두운 표정이며 어색한 행동이 자기 탓인 것만 같아 고소하면서도 한편으론 미안하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임호의 유능함, 남자다움, 자상함 등등 매력적인 면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모든 조건이 완벽한 남자라는걸 뒤늦게 깨닫는다. 노처녀 정수, 그런 임호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자신이 원망스럽고, 어떻게든 다시한번 임호에게 프러포즈를 받아내려고 애쓰는데... 2부 어느날 동엽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엄마 곁에 다정히 서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형진! 동엽은 둘이 어떤사이였냐고 캐묻는데... 동엽의 엄마와 형진은 사랑하는 사이였고, 심지어 동엽이 형진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된다. 형진은 과거를 회상하며 동엽 엄마와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는데... 과거 형진은 까막눈의 구두닦이였고, 동엽의 엄마는 은행원이었다. 동엽 엄마는 형진에게 글을 가르쳐 주면서 조건없는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고 결국 야반도주를 계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