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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동엽, 어느날 일어나보니 난데없이 등에 무시무시한 문신이 새겨져 있다. 

동엽이 다그치자 사실을 실토하는 형진. 

사실 죽기 전에 꿈이 영화 배우였고,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어 자고 있는 동엽에게 빙의해 영화 오디션을 봤던 것. 

형진, 생명의 은인한테 이정도도 못해주냐고 서운해 하고 

동엽, 형진의 꿈을 위해서라면 도와주겠다며 선뜻 몸을 빌려주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이번엔 눈썹이 온데간데 없고... 




2부  




동엽, 편집장에게 혼나고 있는데 상미가 편들어줘서 위기를 모면한다.  

상미의 착한 마음씨에 새삼 호감을 느낀 동엽. 형진도 상미와 잘해보라며 부추기고,  동엽과 상미 같이 취재를 나가게 되는데... 

취재하러 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상미에게 살짝 농을 거는데, 

상미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성격 확 돌변하며 무섭게 따진다. 

심지어 운전하는데 끼어들었다며 조폭한테도 굴하지 않고 싸우는 상미. 

소심한 동엽의 마음은 곁에서 조마조마 타들어가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