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오! 젊음
이제 나만 믿어요
방송일 2022.10.26 (목)
81세에 아기가 되어버린 엄마! 잃어버린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삼 남매가 처음으로 찾아간 오늘의 엄마, 아빠는 전라남도 무안에 사는 결혼 60년 차, 정해율(82세), 정원례(81세) 부부. 가난한 시절. 겨우내 찬 바람 부는 바닷가에서 석화를 까고 시장에 나가 팔아 2남 6녀를 키운 억척스러운 엄마. 씩씩하고 단단했던 엄마는 허리와 무릎 통증이 심해서 보조기 없이 단 한 걸음도 떼지 못하는 상황. 게다가 올해 봄. 위암 3기 진단을 받고 힘든 수술까지 잘 이겨냈지만 불편한 몸에 마음은 계속 약해져만 가고 웃음까지 잃어버렸다는데... 이런 엄마 옆에는 엄마바라기가 된 아빠가 있다.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도 척척 해내고, 어딜 가든 엄마 챙기기에 바쁜 아빠. 하지만 아빠는 엄마와 함께했던 농사일이 힘에 겨워지자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놓이는데... 위기의 순간! 청춘 패밀리 삼 남매가 찾아왔다. 엄마 아빠를 위한 삼 남매의 진정한 효도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청춘을 갯벌에 바친 엄마와 낙지잡이로 자식들 먹여 살린 아빠! 이제 보조기 없이 남편 손 잡고 나들이 가고 싶다는 엄마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