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오! 젊음
꼬부랑 엄마의 ‘그리운 내 청춘’
방송일 2022.12.14 (목)
꼬부랑 엄마, 남편 손잡고 꼿꼿하게 걸어보고 싶다는 엄마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삼 남매가 만난 오늘의 엄마 아빠는 전라남도 함평에 사는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박석길(73), 정대례(71) 부부. 젊은 시절 멋 내기를 좋아했던 엄마는 21살에 결혼해 다섯 명의 자식을 낳고 농사일에 ‘청춘’을 다 바쳤다. 마음만은 여전히 20대에 머물러있는 엄마. 그 시절에 신었던 구두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고이 간직하고 있다는데... 갓 일흔을 넘긴 나이에 굽어 버린 허리가 창피한 엄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가는 것마저 꺼린다고 한다. 굽은 허리가 그저 유전인 줄 알고 병원에 가볼 생각조차 못 했다는 엄마. 아픈 엄마를 위한 아빠의 하모니카 연주와 남편을 향한 엄마의 고백송까지! 옛 추억을 회상하며 함께 춤을 출 만큼 사랑 넘치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들 부부를 위한 삼 남매의 맞춤형 효도 프로젝트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