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오! 젊음
논산 백발 노부부의 사랑
방송일 2022.12.21 (목)
전립샘암 투병중인 아빠의 수발부터 농사일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엄마, 고생하는 엄마를 도울 수 없어 미안한 아빠의 이야기! 삼 남매가 여섯 번째로 찾아간 주인공은 황금빛 들녘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논산에 사는 여한옥(81세) 엄마와 김영남(89세) 아빠! 한창 꿈 많던 스물 두 살의 나이, 엄마는 중매를 통해 서른 살의 아빠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만난지 3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을 한 두 사람. 하지만 너무도 가난한 형편에 매일 끼니 걱정을 해야 했다. 오로지 목표는 자식들 배를 곯지 않게 하는 것이었기에 돈이 된다 하면 남의 집 일도 마다치 않았던 엄마와 아빠. 형편이 점점 나아지며 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지만 아빠는 8년 전 전립선암 선고를 받았다. 이제야 좀 편해지려나 했건만 엄마는 남편의 병수발을 드느라 허리와 무릎이 만신창이가 됐다. 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농사일과 집안일, 아빠의 병간호까지 하는 엄마. 아빠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를 보는 것이 죄스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이들을 위해 청춘 패밀리 삼 남매가 논산에 떴다! 청춘 패밀리 삼 남매는 삶에 지쳐 웃음을 잃어버린 엄마의 젊음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오후 5시 50분, 60년을 함께한 팔순 노부부의 이야기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