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8회 어느날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방송일 2006.03.17 (토)
오피스텔에서 짐을 싸고 있던 유란은 은혜모가 들이닥쳐 자신에게 다짜고짜 손찌검하자 놀란다. 이내 신형이 도착하는데, 은혜모는 일부러 신형과 유란에게 들으라며 유란이 일본에서 했던 일들을 거론한다. 더구나 은혜모는 신형에게 앞으로 은혜와 살건지 말건지 결정하라고 해 신형을 곤란하게 만든다. 이때 유란은 갑자기 신형에게 입맞춤을 해 은혜모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다.

이후 혼자 방안에 남게 된 유란은 엉망이 된 자신의 얼굴을 만지고, 이어 오르골을 꺼내서는 그 안에 있던 팔찌를 보며 어린 시절 행복했던 때를 떠올린다. 그리고는 은혜모를 떠올리며 자기가 누구인지 안다면 이럴 수가 없을 거라며 받은 걸 그대로 돌려주겠노라고 다짐한다. 그런가 하면 은혜모는 신형의 옷가지들을 싸면서 신형과 유란이 무릎을 꿇고 빌기 전까지는 절대로 용서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은혜는 제발 자기네 부부를 내버려 두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