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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어느날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방송일 2006.04.21 (토)
과일을 깍던 은혜는 어머니로부터 “영철이 미경의 소재를 파악했다”는 말을 듣고는 놀라고 그만 칼을 떨어뜨린다. 그리고는 그 길로 은혜는 유란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도대체 영철이 자신들의 관계를 어디까지 아는 거냐며 다그치는데, 유란은 은혜에게 겁내지 말라고 달래고는 오히려 은혜모에게 먼저 선수치라는 말을 건넨다. 그런가 하면 유란은 경수에게 자신에게 가족은 아이와 신형씨 밖에 없다며 자기가 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잠시 후 유란과의 통화 후 마음을 가다듬은 은혜는 어머니에게 미경은 유란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은혜모는 충격에 빠진 채 미경은 생모와 잘살고 있을거라고 되뇌인다. 이때 은혜는 어머니에게 유란이 보육원에서 자란 사정이며, 자신이 고등학생 때 친구가 된 사연들을 들려주어 은혜모를 더 깜짝 놀라게 한다. 한편, 신형은 경수에게 자신과 은혜와의 이혼에는 자신도 모르는 석연치 않은 뭔가가 있다며 말끝을 흐린다. 이후 유란을 만난 경수는 이 말을 들려주는데, 유란은 얼굴이 굳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