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특선 오픈 드라마
특선 오픈 드라마
방송일 2005.07.09 (토)
속옷회사 기획팀 대리인 만해(이두일)의 별명은 물 먹는 하마. 음식점을 경영하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어머니의 기쁨을 위해서도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은 절대 남기는 법이 없고, 평소에도 먹는 걸 남기는 건 죄를 짓는 것과 같다는 신념의 소유자이다. 먹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사는 만해는 오늘도 어김없이 음식점에서 혼자 많은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그러던 중 길을 가던 지윤(한고은)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다급한 나머지 만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만해는 졸지에 지윤을 등에 업고 병원으로 향한다. 이를 계기로 지윤에게 마음을 빼앗긴 만해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계속 실수만 하게 된다. 결국 지윤으로부터 그만 연락하라는 말을 들은 만해는 실의에 빠져 고민하던 중 살을 빼야 겠다는 의지에 불타게 되는데…. 한편 지윤은 자신을 진정으로 걱정하며 사랑하는 만해와 자신의 옛 약혼자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지만, 만해의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되어 그에게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