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특선 오픈 드라마
특선 오픈 드라마
방송일 2005.09.24 (토)
깡패 두목 두팔(정승호)은 봉재공장에서 일하는 동숙(이연경)에게 빌려간 돈 이천만원을 갚으라고 최후 통첩을 한다. 두팔 대신 감옥살이를 마치고 나온 부하 국필(이봉원)이 약속한 이천만원을 요구하자 두팔은 동숙에게서 받으라고 말한다. 동숙이 줄 돈이 없다고 완강한 자세를 보이자 국필은 동숙의 안방을 차지하고 돈을 받기위해 시위를 벌인다. 평소 동숙에게 관심이 있던 두팔은 자신이 직접 돈을 받겠다며 동숙에게서 손을 떼라고 명령한다. 동숙을 은근히 좋아했던 국필은 반항하다가 얻어맞는다. 두팔은 재봉질해서 자신의 빚을 갚을 수 있겠냐며 단란주점에서 일할 것을 권한다. 동숙이 뿌리치자 두팔은 강제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든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동숙은 자살을 기도하고, 국필이 발견해 동숙은 겨우 목숨을 건진다. 동숙은 울며겨자먹기로 단란주점 일을 시작한다. 며칠 뒤 동숙은 두팔의 선처로 보육원에 맡겨놓은 어린 딸을 만나러 가고, 국필을 감시인으로 붙인다. 그 과정에서 동숙은 자연스럽게 힘들게 살아온 자신의 처지를 국필에게 말한다. 국필은 만원짜리 몇장을 쥐어주며 딸과 함께 도망치라고 권한다. 사무실로 돌아온 국필은 동숙을 도망치게했다며 두팔에게 구타를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