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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드라마 속 질환 묘사

방송일 2017.09.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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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드라마 속 질환 묘사  / 김선영 평가원)

최근 시청률 20퍼센트를 돌파한 주말극 에서 악역 캐릭터인 구세경이 유방암 말기로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시청자들은 말기환자라 해도 장기생존률이 높은 유방암에 여명 선고를 하는 것은 현재의 의료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 논란은 드라마 속 질환 묘사의 현주소를 환기시킨다. 국내 드라마에서 질환은 극적인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재 중 하나다. 흔히 불치병, 기억상실 등은 드라마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전통의 시한부 질환 외에도 과잉기억증후군(리멤버), 남자유방암(질투의 화신), 단기 기억상실(피고인)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희소한 증상 묘사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주 쓰이는 만큼 문제점도 많다. 갈등의 연장 혹은 해결을 위해 뜬금없이 시한부 선고가 내려지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처럼 비현실적으로 과장되거나 ‘악역’에 대한 응징의 개념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처럼 질환에 대한 상투적, 비현실적, 부정적인 묘사는 질환자에 대한 왜곡, 낙인으로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드라마 속 질환 묘사의 현황과 문제점 및 대안을 살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 기획의도 : 넘쳐나는 연예 정보의 홍수 속에서 차별화 된 기획을 선보이며 SBS의 대표적인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 기존 연예 프로그램들이 스타의 인터뷰나 촬영 현장을 스케치해 단순하게 보도하던 것과 달리 기자 신기주, 에디터 신동헌 등을 큐레이터로 내세워 매주 독특한 연예 뉴스를 전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연륜 있는 연예 전문 리포터나 아나운서 외에도 아이돌 출신의 톡톡 튀는 인물들을 발굴해 프로그램에 합류시킴으로써 전 세대가 즐겨볼 수 있는 고품격 연예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S의 유일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 의 관전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에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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