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드라마가 그리는 엄마들의 세계
방송일 2018.06.14 (금)
▶클릭! 시청자목소리 미정 ▶시청자,TV를 말하다 (드라마가 그리는 엄마들의 세계 / 김선영 평가원) 얼마 전 은 한국의 엄마들이 겪는 부조리한 현실을 조명해 화제가 됐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페미니즘 운동이 중년 세대로까지 확대되면서 엄마들의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요즘 드라마들도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재현하며 변화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모성애를 가진 존재로서만이 아니라 복합적인 욕망을 지닌 엄마들이 등장한다. 현재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는 자녀 교육에 헌신하는 강남 엄마들의 세계를 소재로, 학벌공화국 한국의 부조리한 현실과 엄마들의 억압된 내면을 섬세하게 다룬다. 지난 2월 종영한 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하지만 이를 흔한 자식 찾기 플롯으로 진부하게 전개하기보다 엄마이자 배우인 중년 여성의 입체적 성장담으로 풀어낸다. 물론 여전히 엄마를 여전히 모성의 관점에서만 재현하는 진부한 이야기도 있다.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아침드라마 가 대표적 사례다. 이 작품은 대리모를 소재로, 자식을 둘러싼 두 엄마의 대립과 갈등을 그린다. 이 외에도 많은 통속드라마에서 아들만 감싸고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 자녀에게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엄마 등 뒤틀린 모성을 지닌 엄마 캐릭터들이 단골로 등장한다. 이처럼 최근 드라마 속 엄마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의미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희망TV SBS) * 기획의도 : 는 시청자들의 나눔으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국내 외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년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스타들이 아프리카로 떠나 봉사를 하고 참혹한 현실을 알리는 등 보는 이로 하여금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올해 역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이 아프리카를 찾는가 하면 배우 유아인이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동참으로 화제를 모았다. 즐거운 기부문화를 창조하고, 지구촌 곳곳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프로그램 가 가진 의미를 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