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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폭염을 대하는TV의 자세

방송일 2018.08.16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미정

▶시청자,TV를 말하다 
 (폭염을 대하는TV의 자세/ 이준형 평가원)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는 2018년 여름. 방송은 무더위로 인한 피해상황에 집중하거나, 더위를 이겨내는데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 사용료 상승에 대처하는 알뜰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러한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폭염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법을 소개해 긍정적이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만 머물러 있어서 아쉽다. 폭염을 재난으로 인정하겠다는 정부,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 등은 기상 현상을 단순한 더위가 아닌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인 고온화 현상, 오존 현상 등은 산업화에 따라 자연과 기후 순환시스템이 파괴된 결과로 알려져 있다. 누적된 인간 행위의 결과로서의 현재의 기상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이러한 이상 기온 현상이 한 해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주 반복될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현재, 방송은 미래에 이러한 기온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적, 국제적 담론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폭염관련 방송의 아쉬운 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방송이 폭염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할지 살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 기획의도 : SBS의 토요드라마 은, 살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한 여주인공 은한이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참신한 소재와 화려한 배우군단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은한과 강우의 애틋한 멜로는 물론 민 회장 일가의 집안에 얽힌 비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어 매회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데- 하지만, 극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우연이 반복되고 개연성이 실종돼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 상황! 오늘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에서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