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9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100세 시대, TV 속 50대 이후의 삶
방송일 2019.04.18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TV를 말하다 (100세 시대, TV 속 50대 이후의 삶 / 황경아 평가원) 은퇴 후에도 그동안 살아왔던 세월만큼 살아가야 하는 100세 시대. 얼마 전 대법원이 노동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하다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노인연령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70세가 되면 생을 마감했던 시대의 노인은 현재 더 이상 노인이 아니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평균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과거의 기준으로 특정 연령층을 규정짓고, 그에 따른 사회적 역할과 삶의 모습을 요구하기 어려운 시대인 것이다. 방송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50대 이후 중년과 노년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SBS의 경우 , 등의 프로그램에서 인생 2막의 시작점에 들어선 50대들이 과거의 중장년층이 살아왔던 삶의 방식과는 달리 새로운 삶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취재하고, 이른 은퇴를 선택하고 남은 인생 여정을 위해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 ‘노년의 삶, 나이 듦’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모색하는 모습 등을 소개하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50대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져주었다. 현재 방송에서 ‘50대 이후의 삶’을 어떠한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 기획의도 :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이들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SBS !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달인의 놀라운 기술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숨어있는 땀과 노동의 가치, 노력을 다뤄 차별화 된 시청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은 의 흥행비결은 물론, 앞으로 더 큰 사랑을 받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