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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사회풍자 드라마의 인기/ 김선영 평가원)

최근 드라마에는 ‘버닝썬 게이트’부터 재벌 2세들의 ‘갑질’까지 한창 뜨거운 이슈들을 풍자하는 내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와 달리 드라마 속 풍자 열풍에서 눈에 띄는 점은 현실을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다. 가 풍자한 버닝썬 게이트의 경우 이슈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건 지난달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가 풍자한 여배우 성 접대 에피소드 역시 마찬가지다. 이처럼 발 빠른 풍자는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할 뿐 아니라 현실에서 진실 규명이나 마땅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이다처럼 시원한 드라마 속 해결책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실제 사회적 이슈를 연상시키는 소재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편향되거나 왜곡된 묘사를 하고, 사회풍자 명목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끌어와 화제성을 노린 듯한 묘사로 비춰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속 시원한 카타르시르를 노리면서 사회적 사건을 너무 가볍게 판타지적으로 해결하는 묘사들도 있어 아쉽다. 실감나는 사회풍자 묘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들을 살펴보고 인기요인과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SBS 인기가요)

* 기획의도 : 국내는 물론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의 무대와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 ! 해당 프로그램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앱을 이용한 투표 제도 등을 활용해 시청자 참여도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화려한 무대와 카메라 워킹으로 지상파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의 MC가 교체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은 SBS 유일의 음악 프로그램,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