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3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가족愛 담은 TV
방송일 2019.05.16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가족愛 담은 TV / 이준형 평가원)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족, 의붓아버지에게 목숨을 잃은 여중생... 가정의 의미를 일깨우는 ‘가정의 달’을 맞았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이렇다 보니,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방송이 더욱 그리워진다. 그동안 SBS는 다양한 가족관계를 조명하며 가족애를 제각각의 매력으로 담아냈다.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준 , 아빠와 20대 딸의 서먹한 관계를 담아낸 ,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갈등을 풀어가는 , 아내 없이 처가로 간 사위들이 장인, 장모와 어색함을 풀어내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등 가족이 겪는 고민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끈끈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도 , , 등을 통해 부부와 부모 자식 간의 가족애를 담아내고 있지만, 연예인 가족이 지나치게 많이 등장하고, 가족문제를 웃음 소재로 삼는 듯한 에피소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가정의 달 특집 프로그램 편성도 없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만한 방송이 부족하다는 점도 아쉽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족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SBS 스페셜 : 가회동 집사 빈센트 ? 쓸모 있게 나이 들기) * 기획의도 : 일요일 밤마다 다양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곁을 지켜 온 SBS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 그 중에서도 지난 4월 21일에 방송된 ‘가회동 집사 빈센트- 쓸모 있게 나이 들기> 편은 68세의 강렬한 캐릭터를 가진 빈센트 할아버지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빈센트 할아버지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아래 태어나 인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살다가 몇 년 전 한국의 가회동으로 이주한 인물로, 웬만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독특한 생활상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은퇴한 나이인 68세에 사회적 필요와 상관없이 자신의 쓸모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오늘 에서는 편을 살펴보며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함께 분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