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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경향 / 김선영 평가원)

메디컬드라마는 흔히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장르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강렬한 스토리와 질병에 대한 공포와 고통, 그 속에서 싹트는 휴머니즘 등 극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요소들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리얼리티가 더욱 강화되고 독특한 소재들이 더해지면서 장르적으로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정치와 멜로 없는 리얼한 메디컬드라마를 지향했던 , 쉽게 접하지 못했던 통증의학과와 존엄사를 소재로 한 , 의학과 산업재해를 접목한 메디컬 수사극  등 근래 SBS가 선보인 작품들도 하나같이 기존 메디컬드라마와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과 은 그동안 메티컬 드라마가 주로 외과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볼 때 새로운 의학 분야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리얼리티도 더 강해졌다. 은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던 피디가 만나 실제 현장의 생생함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해 방송됐던 은 현장에서의 탄탄한 취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리얼한 수술 장면을 만들어 내는 등 현실감이 살아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최근 메디컬드라마의 특징과 더불어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맨 인 블랙박스)

* 기획의도 : 매주 주말 저녁마다 방송되며, 대한민국 도로 위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앞장서고 있는 SBS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 해당 프로그램은 운전자라면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는 블랙박스에 담긴 각종 천태만상을 토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꾸준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정보 제공, 잘못된 제도 개선 촉구, 대안 제시에도 힘쓰며 화제와 공익성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에서는 대한민국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한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