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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화성연쇄살인사건-성폭력 범죄 보도 실태

방송일 2019.10.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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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성폭력 범죄 보도 실태/ 이준형 평가원)

지난 달 19일, 33년 전 일어났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자 언론들은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기 시작했다. 용의자의 몽타주, 범행이유, 범행수법 등은 매일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필요한 보도였지만 이를 방송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이고 무차별적인 보도도 있어 아쉬운 점도 많았다. 지난 사건이라고 하지만 과거의 범죄 수법을 지나치게 상세하게 묘사하기도 했고, 성도착증 등 용의자의 개인성향에 집중하기도 했는데, 이는 성폭력 사건을 특수한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예외적인 사건으로 인식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현재 유력 용의자가 자백을 한 상황이지만, 범행을 부인할 당시에도 용의자의 몽타주, 이름, 사진 등이 그대로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아무리 범죄자라도 개인 신상을 함부로 공개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어긋난 보도다. 또한 지나치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흥미를 유발하는 괴담 형식으로 범죄를 전하는 보도도 있었다. 방송이 이렇게 심각한 범죄 행위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소비할 때 본질은 멀어져가고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성폭력 범죄보도를 다룸에 있어 언론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시크릿 부티크)

* 기획의도 : 주인공 ‘제니장’이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 그룹인 데오가의 가정부로, 또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목드라마 ! 해당 드라마는 제작발표 당시부터 ‘여성 누아르’를 표방하며 기존의 드라마들과 차별화 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 것은 물론, 시선을 뗄 수 없는 빠르고 속 시원한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선아, 장미희, 장영남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또한 중요한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하지만, 자극적인 설정과 장면이 많아 아쉽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오늘 에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힘을 앞세워 순항 중인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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