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생명존중 소홀한 드라마,개선하려면?
방송일 2019.10.24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TV를 말하다 (생명존중 소홀한 드라마,개선하려면?/김선영 평가원) TV 속 자살 관련 묘사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지난해 8월~올 7월 자살 장면이 포함된 드라마 50편을 모니터링 한 결과 한 편당 평균 2.4회의 자살 장면이 방영됐다. 이들 드라마의 95.8%는 자살 방법과 도구를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동반 자살이나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을 다뤘고 자살을 미화하거나 희화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방송에서 자살 장면이 빈번하게 선정적으로 다뤄져 청소년들에게 모방 자살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실제 몇 해 전 교육부의 미디어 자살 장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은 성인보다 비교적 자살에 호의적이었다. 더불어 미디어 자살콘텐츠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관대한 경향을 보였으나 미디어 자살콘텐츠 규제 필요성 인식은 낮았다. 외국 사례를 보면 오스트리아는 언론보도 등 미디어에서 유통되는 자살 관련 내용 제한 지침을 적용한 결과 4년 뒤 국가 전체 자살률이 약 20% 줄었다. 미국, 영국, 호주, 핀란드 등에서도 국가 자살예방 전략 일부로 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한국방송작가협회 등이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를 토대로 드라마 속 자살묘사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 기획의도 : 2001년 첫 선을 보인 후, SBS의 인기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을 정립시키고 펫티켓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인 파급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동물의 시선에서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파격적인 구성과 연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를 통해 시청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오늘은 참신한 시도를 거듭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