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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연예뉴스 역할의 중요성/ 이준형 평가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을 계기로 연예인의 사생활을 퍼 나르는 기사와 악성댓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한 신문사가 설리의 사생활 기사와 악성댓글이 어떻게 재생산돼 왔는지 살펴본 결과, 방송사를 비롯한 신문사 54개 매체가 지난 1년 간 설리 관련 기사를 내보낸 건수는 무려 1666건.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로는 ‘악플’과 함께 ‘인스타그램’ 등 사생활과 관련한 단어가 꼽혔다. 전문가들은 언론이 악성댓글을 기사화시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더 가학적인 댓글을 유도하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방송이 연예인의 SNS에서 벌어지는 일을 중계하고 악성댓글을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해 또 다른 악성댓글을 불러오는 동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언론이 유명인의 죽음을 보도하는 행태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살 보도에 신중한 태도가 요구되는 데 반해, 고 설리의 사망사건의 경우 사건 원인을 추측하거나 유서를 언급하는 등 ‘자살보도 윤리강령’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연예뉴스는 연예인의 흥행 가능성을 높여 문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스타와 연예기획사 등의 문제와 병폐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통해 더 나은 대중문화와 연예계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최근 연예뉴스는 가십과 스캔들 등 자극적인 정보만을 지나치게 보여주고 있어 연예저널리즘이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설리 사망 사건을 중점으로 연예뉴스의 문제점에 대해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SBS 인기가요)

* 기획의도 :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중심으로 트로트, 발라드, 밴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의 인기가요를 선정하고,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진행과 카메라 워킹을 선보이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의 MC가 새롭게 바뀌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오늘은 대한민국의 가요사를 기록해 온 장수 프로그램,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분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