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사전제작 드라마, 제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나?
방송일 2019.11.21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TV를 말하다 (사전제작 드라마, 제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나?/ 김선영 평가원)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 중 ‘사전제작’ 드라마의 선전이 눈에 띈다. 사전제작의 경우, 시간적인 여유와 더불어 제작 환경의 변화로 출연진이나 제작진에게 작품에 임할 수 있는 보다 깊이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제작비나 사전에 시청자 반응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등 단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촬영시간에 따른 제작 환경의 개선, 그로인한 작품성에 미치는 영향 등이 거론되며 사전제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방송 중인 , 도 사전제작 드라마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사전제작 드라마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걸까? 사실 사전제작 드라마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중국시장과의 관계에 있다. 중국에 드라마를 수출하려면 드라마 전편을 사전심의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한국 시청자보다 규모가 큰 중국 시청자의 입맛에 맞춘 콘텐츠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다. 드라마가 한 국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 콘텐츠라는 점에서 한국의 색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완성도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충분히 생각하고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장면이 연출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사전제작 드라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SBS의 사전제작 드라마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가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SBS 뉴스토리) * 기획의도 :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뉴스의 뒷이야기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사회적 이슈와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 전문가와 다양한 사례를 통한 깊이 있는 취재와 분석이 강점으로, 대중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다 보니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가 부족해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오늘은 시사보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프로그램 의 특징과 아쉬운 점을 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