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2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예능 속 지나친 음주장면
방송일 2019.12.05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TV를 말하다 (예능 속 지나친 음주장면/ 황경아 평가원) 리얼리티 트렌드를 명분으로 심심찮게 음주 장면을 내보내는 예능이 적지 않다. 어떤 여과장치나 포장 없이, 직접적으로 술병이 등장하거나 술을 즐기는 스타의 모습이 노출된다. 시청자들도 이를 더 이상 신기해하지 않을 만큼, 분위기가 고착화되는 모양이다. SBS의 경우 에서는 부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음주 장면이 꾸준히 등장해서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고 있고, 의 경우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음주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기도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 청소년 시청률 상위권 프로그램에서 편당 거의 한 번씩 음주장면이 등장했다. 2016년도에 비해 2017년도 예능에서는 0.2~0.3회로 음주 장면이 증가한 추세다. 특히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65%가 주류광고, 음주 장면에 노출됐고, 이중 12.6%가 방송으로 인해 음주 충동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술을 권하는 예능들,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4,747명으로 매일 13명이 음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엔 음주 관련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 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도 예능에서는 여전히 음주 장면이 많이 노출되면서 미디어의 음주 장면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SBS 예능 속 음주 장면을 점검해 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희망TV SBS> * 기획의도 : 즐거운 기부문화를 창조하고 아프리카 봉사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 올해는 11월 22일, 23일 양일간 창사특집으로 꾸며져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중에서도 케냐로 떠난 야노시호-추사랑 모녀의 이야기와 충격적인 아프리카의 실체를 경험한 배우 심혜진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는데- 오늘 에선 지구촌 곳곳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S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