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7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2019 연말 시상식 점검
방송일 2020.01.09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TV를 말하다 (2019 연말 시상식 점검/이준형 평가원) 지난해 연말, 방송사들은 가요축제를 통해 연말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자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올해 SBS의 연말 시상식은 어땠을까? 먼저 은 예능프로그램을 명작에 비유한 콘셉트로, 과거의 인기 프로그램과 예능인을 다시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고, 대상 후보자 소개를 영화‘기생충’을 패러디해 보여줘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SNS 스타상’을 신설해 시청 방식의 다양화를 반영한 점도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 속 캐릭터를 무대에 그대로 활용해 보는 재미를 주었고, 로 시청자들에게 SBS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또 를 통해 어떤 배우가 대상 주인공이 될 것인가 꾸며 본 아이디어는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도 시상식에 대한 시청자의 실망감은 드러났다. 상을 쪼개주거나 남발되는가 하면 수상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어김없이 되풀이 됐다. 특히 가요축제의 경우 지상파 3사가 안전사고, 출연자 선정성 문제, 방송 도중 퇴장 등 모두 골고루 비판의 화살을 받았다. 시청자가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연말 시상식이 되기 위한 방안을 없을까? 지난 해 방송된 연말 시상식을 돌아보고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해 얘기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스토브리그) * 기획의도 : 프로야구 꼴찌팀인 ‘드림즈’에 새로운 단장으로 부임한 백승수가 이들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 ! 해당 드라마는 야구 선수는 물론, 이들을 지원하는 스태프들과 운영진들의 면면에 초점을 맞추며 야구를 잘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모두를 흡수한 ‘스포츠 드라마 명작’으로 불리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생동감 있는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이 모두 맞아 떨어져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금토드라마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