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2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스포츠 예능의 귀환
방송일 2020.02.13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TV를 말하다 (스포츠 예능의 귀환/ 황경아 평가원) 최근 방송가는 스포츠 열풍이 한창이다. 스포츠 경기가 비수기인 요즘, SBS는 지난해 12월부터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부터 농구계의 전설 ‘서장훈’을 필두로 스포츠 예능을 넘어 아마추어 농구 리그 우승을 목표로 올 해 첫 선을 보인 ‘진짜농구, 핸섬 타이거즈’에 이르기까지 스포츠를 내세운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도 스포츠 종목별 레전드 사부들이 등장해 스포츠 실력 뿐 아니라 숨겨진 예능감을 선보이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의식주를 소재로 하는 관찰예능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식상함과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새로운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이자, 스포츠 경기를 통해 잘 알려진 친근한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함으로써 시청자의 관심을 이끄는데도 어렵지 않아 매력적인 소재이다. 그러나 자칫 경기 승패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다거나, 예능적인 재미와 웃음만을 강조한다면 시청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 정신을 살리면서도 출연자들이 회를 거듭하며 팀워크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때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존 예능과의 차별점과 인기요인을 짚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SBS 스페셜: 황혼육아- 할머니의 전쟁) * 기획의도 : 지난 1월 19일에 방송된 편은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한 ‘황혼 육아’라는 소재를 다루며 시의성을 잡은 것은 물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시청자들이 해당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이 과정에서 육아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황혼 육아’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들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해당 이슈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한 부분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오늘은 시의적절한 소재 선정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편을 에서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