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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공익 예능의 순기능과 나아가야 할 방향

방송일 2020.03.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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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공익 예능의 순기능과 나아가야 할 방향 / 이준형 평가원)

얼마 전, 에서는 대형 산불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지역의 양미리, 홍게, 못난이 감자를 소개했다. 특히 못난이 감자는 방송 이후 전국 마트 완판 신화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 단순한 재미보다 선한 영향력과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공익예능’들이 늘어나고 있다. SBS는 을 시작으로 , 까지 재미와 공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공익을 추구하는 예능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3년 방송한 는 소방대원들의 생생한 근무 모습과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상당히 유익한 예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시청자 및 평론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저조해 9개월 만에 종영했다. 내용은 유익했지만 오락적인 요소가 부족했다는 평이다. 이런 점에 미루어 볼 때 현재 방송 중인 공익 예능들은 재미와 의미가 조화롭게 잘 버무려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무엇보다 연예인 등 친숙한 등장인물과 흥미요소가 공익적 메시지와 결합됨으로써 긍정적인 사회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익 예능의 제작은 환영받을 일이다. 공익을 취지로 하는 프로그램들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SBS 스페셜-막막한 축복, 열여덟 어른)

* 기획의도 : 매주 다양한 사회 이슈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의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 그 중에서도 2월 9일에 방송된 ‘막막한 축복, 열여덟 어른’편은 보육원 등과 같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 18세가 되어 퇴소한 보호아동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과 현실적 문제 등을 조명하고 이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주제를 다양한 사연을 통해 풀어내다보니 공감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여기에 실제로 보호아동을 입양한 배우 박시은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오늘 에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지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편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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