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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생활방역 시대, 감염병 보도준칙, 잘 지켜지고 있나?/이준형 평가원)

최근 코로나 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화됨에 따라 생활방역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까? 는 시청자들에게 생활방역 수칙들을 알려 피해가 확산되는 걸 막고, 등교가 시작된 후 학교의 방역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자세히 소개하는 등 생활방역 시대를 맞아 달라진 코로나 19수칙을 상세히 전달해 불안감을 줄여주었다. 그런가하면, 방역체계가 고강도 수준에서 한 단계 낮춰짐에 따라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방역이 느슨해지고 있음을 알리며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방역체계의 허점을 찾아 개선해야 함을 강조하고 국내 및 세계의 백신개발 상황을 시시각각 전하는 등 감염병 보도 준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성소수자, 젊은 층 등 혐오와 차별을 부추길 수 있는 보도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방역체계가 느슨해진 것을 틈타 발생한 집단 감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필요하지만 자칫 혐오를 조장하거나 개인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함이 필요하다. 생활방역 시기를 맞아 코로나 19 관련 보도는 시청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도 함께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SBS 스페셜 - 스토브리그:더리얼)

* 기획의도 : 지난 5월 10일에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던 ! 해당 회차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의 배우들이 직접 야구단을 찾아가 단장, 데이터분석 매니저 등의 역할을 옆에서 수행하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전보다 늦어진 시즌 개막으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시점에 방송돼 시의성 역시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오늘 에서는 다큐멘터리에 인기 드라마 속 인물들을 적극 활용하는 참신한 시도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물론, 교양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경계를 허문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