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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만화 원작 드라마의 성공 요인은? / 김선영 평가원)

최근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만화 원작드라마는 원작의 유명세로 인한 인지도 상승효과를 비롯해 만화 특유의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 등을 극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 과거 , , ,  등 호평을 받은 SBS 만화 원작드라마들은 이 같은 장점을 잘 살린 사례들이다. 반면, , ,  등 신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감수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저조한 관심 속에 막을 내린 작품들도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웹툰 원작드라마 의 경우에도 통통 튀는 청춘들의 캐릭터와 만화 특유의 코믹한 B급 감성을 내세워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성인 대상 웹툰을 극화하는 과정에서 표현 수위를 조절하지 못해 선정성을 드러내고, 여성을 성적대상화한 묘사를 그대로 방영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지상파드라마는 만화의 장점인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잘 살리면서도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각색해야 한다. 만화 원작 드라마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박장데소)


* 기획의도 : 매주 토요일마다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 해당 프로그램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를 개업했다는 콘셉트로, 매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플들에게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남성이 데이트 코스를 계획하는 주도권을 갖는 인물로 그려지고 여성은 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인물로 표현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설정이 반영돼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오늘 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눈도장을 찍은 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