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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일반인 출연 예능이 고민해야 할 것 / 황경아 평가원)
일회성 게스트부터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는 형태까지 예능 프로그램의 일반인 방송 참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SBS에서는 에서 식당 창업자들이 솔루션을 받기 위해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장하고 있고, 에서는 연예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과 그들의 언니, 아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인 예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관찰 예능의 홍수 속에서 피로도를 씻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연예인이 출연할 때와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끌어내고 리얼함을 배가하기 때문에 방송계에서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경계해야 할 점도 많다. 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식당 주인들에게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솔루션에 임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는 출연자는 시청자들에게 도를 넘는 인신공격·협박성 악성댓글에 시달리게 된다. 편집된 방송분으로 인해 출연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편집에 그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런가하면,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장르가 다양화 될 필요도 있다. 현재 일반인 출연예능의 장르를 살펴보면, 연애, 솔루션 예능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연자 인성논란이 불거지는 경우도 많아서 검증 역시 까다롭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청자가 즐겁게 공감하면서 바라볼 수 있는 일반인 출연 예능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고민해야 할 점들을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런닝맨)
* 기획의도 : 2020년 7월로써 10주년을 맞은 은 SBS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온 가족이 즐겨보는 방송으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에 제작진 역시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레이스를 재현하거나, 생방송 특집을 마련하는 등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기획을 내놓으면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늘 에서는 이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며,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