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드라마 속 음주장면 실태
방송일 2020.08.06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드라마 속 음주장면 실태 / 김선영 평가원) 코로나 19로 느슨해진 음주운전 단속 때문에 음주사고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의 음주 장면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아닐까? 미디어에서 음주 장면은 그리 어렵지 않게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드라마 속 장면에 음주 장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 드라마 주인공에 대한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음주 욕구는 강해지며, 여성(23.3%)이 남성(11.6%)보다 드라마를 보며 음주한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음주 문제 특히 여성 음주 문제 예방을 위해 음주장면의 과도한 노출이 자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 청소년 역시 술을 마시는 장면에 자주 노출되게 되면 음주 시작 연령을 앞당길 뿐 만 아니라 음주량을 증가시키고, 음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갖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정부가 설정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음주 장면을 최소화해야 하며,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니면 넣지 말 것, 음주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피할 것,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장면은 그 영향력을 고려해 신중하게 묘사할 것, 잘못된 음주문화를 일반적인 상황으로 묘사하지 말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드라마들은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 하고 있을까? 최근 방송된 SBS 드라마의 음주장면을 살펴보면서 어떤 점들이 문제적이었는지 살펴보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 기획의도 : 매주 일요일 오전마다, 반려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사회적 화두를 던지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개념을 정립시키는데 이바지 했을 뿐 아니라, 유기견 구조처럼 복지 시스템의 사각 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보살피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와 고양이를 제외한 다른 동물의 이야기는 비중이 적다는 점과 동물을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듯한 소재가 많아 아쉽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오늘 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프로그램 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더 큰 사랑을 받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을 함께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