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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감정이 결핍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방송일 2020.10.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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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감정이 결핍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유는?/김선영 평가원)

최근 드라마 주인공 캐릭터가 냉철하고 차갑게 변하고 있다. SBS 드라마에서도 이런 변화는 두드러진다. 의 주인공 백승수는 무표정한 얼굴에 더해진 무미건조한 '다, 나, 까' 말투로 '냉정 끝판왕'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의 주인공 차영진은 19년 전 가장 사랑했던 친구를 지키기 못한 죄책감과 그 트라우마를 안고 강력계 형사가 된다. 그녀 역시 좀처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일에 몰두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현재 방송중인 의 주인공 박진겸은 아예 감정이 없는 무감정증을 지닌 인물로 나온다. 이렇게 감정 표현이 서툴거나 감정 없는 캐릭터의 등장은 나와 다르면 무조건 틀린 것처럼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 탓에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청자들은 감정 없는 주인공에게 공감을 느끼고 표정 대신 대사 한 마디, 눈빛 하나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남다른 열연에 흥미를 느낀다. 더불어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점차 감정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드라마에 감정이 결핍된 주인공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묘사하는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고민 해결 리얼리티-인터뷰게임)

* 기획의도 : 은 고민이 있는 출연자가 직접,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선정해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송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방송된 을 2020년에 맞게 재구성해 화제를 모았는데,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더욱 중요해진 ‘소통’의 가치를 일깨우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진행자들의 역할이 애매한데다 일부 사연들의 경우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오늘 에서는 의 특징을 살펴보고,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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