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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폭력성, 이대로 괜찮은가?

방송일 2020.11.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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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드라마의 폭력성, 이대로 괜찮은가?/김선영 평가원)

드라마 속 과도한 폭력성에 대한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의 폭력적인 장면의 묘사 수위가 점점 노골적인 양상으로 변화해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집단 괴롭힘 등 폭력 종합선물세트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 드라마에 다양한 폭력장면이 등장하는가하면, 첫 회부터 선정성 강박에 빠진 작품도 많다. 그 배경에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비판이 예상된다 할지라도 자극적인 장면을 넣어야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고 고정 시청층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방송 첫 회부터 논란을 일으키는 드라마들의 시청등급이다. 이들 드라마 모두가 15세 이상 시청가다.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자극적인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으니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점점 심화되고 있는 드라마 속 폭력성을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모색해 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창사특집-그것이 알고 싶다:세상은 나아지는가)

*기획의도 : 지난 10월 24일, 10월 31일, 그리고 11월 7일에 걸쳐 3부작으로 방송된 는 1부 ‘죄수의 기억: 그들은 거기 없었다’에서 사법피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법체계의 허점을 꼬집었고, 2부 ‘열풍과 조작’에서는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모습을 달리해 온 ‘돈 열풍’을 파고들면서 부의 재분배와 공정성에 대한 물음을 던졌으며, 3부인 ‘청와대 UFO 1976’을 통해서는 정보의 차단과 독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가지 주제 모두가 우리 사회가 한번쯤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자들의 인터뷰는 물론, 과거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해 몰입도가 높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를 단시간에 풀어내려다 보니 문제를 진단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대목은 다소 아쉽게 마무리 된 것 같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오늘 에서는 를 다시 살펴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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