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6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TV 속 교육 현실
방송일 2020.12.17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TV 속 교육 현실/황경아 평가원)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의 교육열은 OECD 회원국 가운데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며,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열정은 대단하다. 동시에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와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도 크다. 한국사회의 교육현실에서 지나친 사교육 열풍, 영재학교·특목고에 대한 과도한 입학 경쟁, 교육기회의 불평등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과 문제제기가 있어 왔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다큐 또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벌주의와 입시위주의 교육제도가 낳은 폐해를 조명하고, 이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대안적인 교육 방식의 사례와 새로운 학습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자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부모들은 급변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어떻게 자녀 교육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오늘은 방송에서 한국사회의 교육현실을 어떠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불새 2020) * 기획의도 : 2004년 당시, 마니아 팬층을 일컫는 이른바 ‘불새리안’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를 리메이크한 아침드라마 ! 해당 작품은 16년 만에 같은 작품을, 같은 작가가 재집필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홍수아와 이재우, 서하준 같은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합류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하지만, 2020년에 시청하기에는 다소 시대착오적인 대사와 설정이 많아 공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오늘 에서는 아침드라마 의 특징을 살펴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