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8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2020 SBS 보도 결산
방송일 2020.12.31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2020 SBS 보도 결산/장은미 평가원) TV 뉴스는 시청자들의 알권리와 사회 문제를 고발하고 권력을 감시 하는 등 그 역할이 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정확한 과학, 의학 등 보도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었다. ‘SBS 8시 뉴스’는 올 한 해 라임 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 도쿄올림픽 방사능 논란, 체육계 성폭력 연속보도,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 - 허가 과정 의혹 등 다방면의 굵직한 문제들을 다루며 사회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돋보였다. 아동 학대 문제를 비롯해서 트랜스젠더의 사회 차별과 성별 정정문제, 늘어가는 노인 교통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짚어보기도 했다. 코로나19 관련 보도에서는 의학 전문 기사를 통해 관련 소식을 알리며 전문성을 높였다. 그러나 총선, 국정감사 등 정치 관련 이슈를 다룰 때 내용을 단순 전달하는 중계식 보도를 하거나, 폭우, 감염병 등 재난 재해 상황에서는 피해상황을 전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대피나 예방은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최근 기자협회보가 현직 기자 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조사에서 가장 많은 방송사 기자들이 SBS(13.8%)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SBS 뉴스가 이러한 호평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고 신뢰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보도를 함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 기획의도 : 2001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동물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TV 동물농장’이 2020년 12월, 1000회를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에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을 뿌리내린 것은 물론, 펫티켓 전파에도 앞장서면서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법 개농장을 고발하고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 같이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반려인과 일반인 시청자 모두에게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오늘 ‘집중!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TV 동물농장’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시청자들이 바라는 점을 토대로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