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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엄마는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

방송일 2021.0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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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드라마 속 엄마는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 / 김해원 평가원)

얼마 전 종영한 ‘펜트하우스’ 시즌1의 주인공들은 자녀의 입시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자식의 일거수일투족까지 모두 통제하면서 자녀의 미래까지도 뜻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믿으며 절대 능력을 행사하거나, 억울하게 죽은 자녀의 죽음을 앙갚음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모습, 심지어 아이가 애타게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만 있다면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삐뚤어진 모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라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극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런가하면,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에서는 자녀의 연애와 결혼에 개입하는 엄마, 고아원에 보냈던 딸을 몰래 후원하는 엄마, 미혼 상태에서 낳은 아들을 미끼로 활용하는 엄마 등 TV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모성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처럼 최근 드라마 속 모성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으며, 특히나 모성을 그려내는 방식이 지나치게 전형적이고 편견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그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나의 판타집)

* 기획의도 : ‘나의 판타집’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이 되어버린 ‘집’을 미리 살아보면서 장단점을 체크한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파일럿 방송을 거쳐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특히, 장성규와 박미선을 MC로 앞세우고, 살림꾼으로 소문난 배우 류수영과 건축가 유현준을 패널로 구성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준비를 마친데다, 게스트들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요구에 맞는 ‘판타집’이 속속 등장할 것이 예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체험하는 집이 현실적인 요건 등을 반영하기보다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공간에 가깝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지적도 있는데- 오늘 ‘집중! 이 프로그램’에서는 ‘나의 판타집’의 특징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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