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6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방송일 2021.02.25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김해원 평가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곧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뜨겁다. 백신도입시기, 백신물량, 백신의 안정성 등 백신과 관련된 뉴스들이 방송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SBS는 의학전문가를 통해 백신의 종류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나는 이유와 효과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백신 구매과정에 정통한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백신확보 지연 문제를 단순히 시기의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시스템 문제로 바라보며 분석적인 보도를 이어나갔다. 또 변이바이러스에 유리한 백신이 있는지, 임신부가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등 시청자가 궁금해 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했다. 반면, 먼저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의 백신 접종 부작용에 주목하면서 안정성 논란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인과성을 검증하는 보도보다는 '접종 후 사망'에 집중한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정보전달자로서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전후로 SNS를 통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 전파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높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팩트체크 보도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방송이 백신 관련 보도를 할 때 어떻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할지 이야기해 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 기획의도 : 일명 ‘축.알.못’ 여성들이 모여 국내 예능 최초로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 이들은 국가대표나 국가대표 가족 출신으로 구성된 FC 국대 패밀리, 불타는 청춘의 멤버들로 구성된 FC 불나방 등 총 4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이를 통해, ‘여자 축구’라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뿐 아니라 여성들을 방송의 주축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황선홍, 최진철, 김병지, 이천수가 이들을 지도할 감독으로 나서 다채로운 시청 포인트를 선사했다는 의견도 많다. 오늘 에서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반전을 앞세워 시선을 사로잡은 설 특집 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