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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과 만난 TV, 경계해야 할 점은?

방송일 2021.03.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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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인터넷 방송과 만난 TV, 경계해야 할 점은? / 이준형 평가원)
과거 인터넷 방송은 비주류 콘텐츠로 꼽혔으나 이젠 방송가와 인터넷 방송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1인 방송, 온라인 콘텐츠가 주목받는 시대가 찾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인터넷 방송의 인기 크리에이터를 게스트로 초대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으며, 연예인들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소재로 삼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방송 포맷을 차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에서는 먹방에 이어 ASMR로 유명한 크리에이터를 앞세운 코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 ,  등 온라인 방송이 그대로 TV로 진출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인터넷 방송의 강점과 참신한 전략 등을 벤치마킹 하고, 좋은 콘텐츠를 지상파를 통해서 소개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인터넷 방송 포맷을 무비판적으로 도입하면서 방송심의 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단순하게 크리에이터를 출연시키거나 인터넷 방송 포맷을 도입하게 되면 지상파 방송이 가지는 강점을 잃어버리는 문제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유명 크리에이터의 출연,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소재로 삼는 것은 자칫 간접홍보라는 비판을 받을 여지도 있다. 인터넷 방송을 의미 있게 활용하면서 지상파 방송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 기획의도 : 음모론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제작자에게 음모론을 파는 스토리셀러들과 감별사, 배우들이 접근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참신한 기획으로 눈길을 끈 !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배후가 빌게이츠다?’하는 식의 각종 음모론들을 토크 형태로 파헤치면서 여러 사람의 시각을 보여주고, 이들이 주장과 반박을 주고받으며 토론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식을 택해 몰입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방대한 자료를 제시하고, 거짓과 진실을 구분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음모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묵직한 메시지와 가이드를 전달한다는 점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파일럿으로 방송된 를 살펴보고,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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