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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보도, 방송은 해법 찾고 있을까?

방송일 2021.03.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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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학교폭력 보도, 방송은 해법 찾고 있을까? / 장은미 평가원)
최근 일부 운동선수와 오디션 참가자, 그리고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전력이 폭로되면서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2016년 미투 운동 이후, 성희롱·성폭력 이외에도 약자에 대한 폭력에 분노하고 피해자 고통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학교 폭력의 피해에 대한 공감이 크고, 학교 폭력 가해자를 용서할 수 없다는 국민의 감정이 증폭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어떤 사안이 여론화되고 해결되는 데는 언론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언론의 학교 폭력 보도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학교 폭력 보도의 경우 폭로 글을 그대로 옮긴다거나,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폭력을 묘사하고, 학교 폭력의 원인을 따지고 파고들거나,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할 방법을 찾는 등 깊이 있는 취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언론은 대중이 사건을 기억하고, 우리 사회가 그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원인을 고찰할 수 있는 사유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단순히 자극적으로 폭력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와 사건의 맥락과 본질을 보도하고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송이 학교 폭력 보도를 하면서 사안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펜트하우스2)
* 기획의도 :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하며 시즌2로 돌아온 ! 해당 드라마는 시즌1에서 보여주었던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위선과 가식, 비열한 욕망에 대한 풍자를 이어가는 한편, ‘인과응보’라는 통쾌한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비뚤어진 교육관으로 인해 자녀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다 결국 파멸로 치닫는 모습이 빠르게 전개돼 몰입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은데- 하지만, 여전히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많아 시청자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늘 에서는 시즌2로 돌아온 를 살펴보면서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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