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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 보도, 방송의 역할은?

방송일 2021.04.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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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미얀마 사태 보도, 방송의 역할은? / 장은미 평가원)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의 부정선거의혹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군부가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무차별적인 폭력이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유혈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언론 역시 어느 때보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얼마 전 “1980년 5월 한국 언론인들의 무기력과 공백을 다른 나라 기자들의 목숨을 건 치열한 취재·보도가 대신했듯, 미얀마의 민주주의 항쟁에 대한 적극적으로 취재 및 보도를 통해 빚을 갚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SBS 보도 역시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미얀마 현지 상황, 국내 미얀마 민주화 시위 연대 움직임 등을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리고, 국제 정세에 대한 풍부한 시각을 알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현지 취재가 어렵다 보니, 현지 SNS나 외신 보도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무의미한 보도나 허위 정보가 보도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미얀마 사태와 같은 국제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어떻게 보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방송의 역할을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티키타카)
* 기획의도 : ‘신개념 뮤직 드라이빙 토크쇼’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내민 일요 예능 !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달리는 노래방’으로 개조한 뒤, 스타들을 초대해 노래와 토크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탁재훈과 김구라, 규현, 음문석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입담을 가진 MC들을 보는 재미는 물론, 이제훈부터 재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은 버스 안에 여러 명이 밀착해 앉은 상태로 촬영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있는데- 오늘 에서는 일요일 밤에 방송되는 를 살펴보면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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