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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스토리텔링 예능교양 프로그램의 부상

방송일 2021.06.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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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스토리텔링 예능교양 프로그램의 부상 / 황경아 평가원)
최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교양형 예능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포맷은 다소 낯설거나 어려운 주제를 친근한 출연진이 등장해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쉽고 편안하게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 2는 지난해 SBS 스페셜을 통해 첫선을 보인 후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소재로 장항준, 장도연, 장성규가 스토리텔러로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역시 각종 음모론을 주제로 출연진들이 해당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스토리텔링 포맷은 무엇보다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시청자와의 정서적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높은 몰입감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자칫 시청자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 위해 민감한 소재를 자극적으로 다룬다거나 결론이 없는 소재를 선택해 용두사미식 구성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오늘은 새로운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예능/교양 프로그램의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기획의도: 저마다의 삶을 터전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오며, ‘달인’의 경지에 이른 이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 해당 프로그램은 200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우리네 이웃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룬 기술들을 기록하면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식의 달인’위주의 코너를 구성한다거나, 현란한 볼거리를 가진 달인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취해, 기존 이 가진 기획의도가 무색하게 느껴진다는 비판도 많다. 오늘 에서는 월요일에 방송되는 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