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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현실 속 가족 VS 드라마 속 가족 / 김해원평가원)
2020년 전국 1만99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4차 가족실태조사'결과,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족은 2000년에 48.2%였던 데 비하면, 2019년에는 29.8%로 대폭 줄어들었다. 그에 비해 한부모 가족은 무려 250만 가구로, 유자녀 가구의 10% 정도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는 2019년 30%를 넘어섰다. 정부도 ‘가족다양성’ 교육을 주요 시책으로 삼고 공교육을 통해 한부모, 조혼, 재혼, 다문화, 입양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공동체의 현재 가족의 모습이 그러하다면, 그것을 반영하고 재현하는 TV 드라마에서 가족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또한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속 가족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번 방송에서는 S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들에서 가족의 모습이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 시대의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또는 편견이나 차별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우리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족의 모습은 무엇인지 검토해 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 기획의도 : 2021 설 특집으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이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축구를 잘 모르는 여성들의 미니 축구 리그 도전기를 그리며, ‘여성’과 ‘축구’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FC 월드클라쓰’ 팀과, 액션 배우들이 뭉친 ‘FC 액셔니스타’ 등 기존 파일럿 프로그램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전력과 탄탄한 구성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