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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성범죄 보도점검

방송일 2021.07.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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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성범죄 보도점검 / 장은미평가원)
최근 군 성폭력 사건이랑 디지털성범죄, 젠더이슈 등 성 관련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을 보면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범죄 행위를 자세히 묘사하면 안 되고 또 피해자 측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묘사하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 있으며. 또 신문윤리실천요강을 보면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안 된다고 나와 있다. 과연 이런 준칙 요강에 sbs 보도는 얼마나 부합하고 있을까? 이 사안에 대해서는 미디어연구자들이 그간 꾸준히 비판 및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보도가이드도 개정되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보도의 변화가 있는지, 개선된 점과 함께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어떤 것인지 점검하면서 향후 대안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서바이벌 가족 퀴즈쇼-퀴즈몬)
* 기획의도 : 온가족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가족 퀴즈쇼 ! 은 퀴즈+몬스터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퀴즈를 풀어가며 성장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회 6명의 아이들이 가족과 팀을 이뤄 총 5라운드로 구성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송으로,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모처럼 등장한 어린이 퀴즈쇼인데다, 또래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알쏭달쏭 내 그림을 맞혀봐’처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춤한 코너가 주를 이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세 아이의 아빠인 방송인 하하, 청소년 MC 채연, 이윤아 아나운서가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제풀이 중간 중간 아이들이 숨겨둔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는 등, 기존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예능적인 요소를 더해 어린이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에선,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어린이 퀴즈쇼 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