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스포츠 보도를 점검하다
방송일 2021.08.12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스포츠 보도를 점검하다 / 장은미 평가원) 2020 하계 올림픽이 7월 23일 개막하여 8월 8일까지 열린다. 올림픽은 전통적으로 ‘스포츠 뉴스’에 한정되어 있는 스포츠 관련 보도를 ‘스포츠 뉴스’ 시간을 넘어 메인 뉴스로까지 확장시킨다. 그렇다면 이 기간 무수히 많이 쏟아지는 올림픽 관련 보도가 어떻게 구성되고 무엇을 중요하게 의제화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자유주의적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의 무한 책임과 경쟁을 부추기면서 ‘능력제일주의’를 보편화, 정당화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힐링’(혹은 치유), ‘소확행’, ‘피로사회’ 등의 유행어로 만들어 내면서 언제나 승자만이 전면화되는 신자유주의적 경쟁 시스템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 이런 맥락에서, 올림픽 관련 보도는 ‘페어 플레이 정신’에 기반하여 ‘승자독식’을 지양하며, 다양하고 풍성한 스포츠 보도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올림픽 중계 방송, 관련 뉴스 보도 및 관련 교양(예능)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면서 스포츠 관련 보도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SBS 스포츠 보도의 장단점을 점검하고 향후 대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 기획의도 : 은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에서 ‘돌싱 그룹’으로 자주 뭉쳤던 4인방이 외전 형식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네 사람의 끈끈한 케미와 자연스러운 모습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우정, 연애, 결혼 같은 싱글남들의 관심사를 가감 없이 풀어놓으면서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오랜만에 등장한 토크형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이혼이 더 이상 감추고 부끄러워야 할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큰 시대인 만큼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이들도 많다. 하지만, 와의 확실한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데다, 토크의 흐름 역시 산만한 편이어서 전반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 오늘 에선 화요일 밤에 방송되는 을 살펴보면서 개선할 부분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