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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드라마의 서사에서 주인공의 일(직업)이 갖는 역할

방송일 2021.12.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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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드라마의 서사에서 주인공의 일(직업)이 갖는 역할 / 김해원 평가원)
최근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하는 일이 단순히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 심지어 극의 전개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에서는 검사라는 직업이 극을 끌어가는 핵심 요소이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검사라는 직업을 뒤집는 표현과 연출 덕택에 극의 흥미를 더욱 높여주었다. 에서는 패션계를 집중 조명하면서,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이 주인공들의 만남과 이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지점을 자연스럽게 연결짓고 있다. 주인공들의 사랑을 우연성을 넘어서는 운명으로 설명하는데 있어, 이들의 직업이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이다. 심지어 사극 에서도 주인공의 일,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한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극을 성립시키는 과정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기능하였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  등에서도 주인공이 하는 일이 서사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이처럼 드라마 속 직업은 테마를 전달하고 캐릭터의 특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트렌디하다는 이유로 직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남발한다면, 드라마에서 직업은 겉돌고, 오히려 공감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다면, 드라마 속에 주인공의 일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동을 자아낼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드라마의 서사에서 주인공의 일이 갖는 중요한 역할을 살펴보고, 잘못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할 점들을 찾아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기획의도 : 는 2020년 6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시즌1, 시즌2를 선보였고, 2021년 10월부터 정규방송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수 다루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과거를 돌아볼 기회를 줌과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하지만,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이후, ‘악인 열전’ 등 소재의 자극성만 돋보이는 회차도 여럿 있다보니 앞선 시즌들에 비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약해졌다거나,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늘 에서는 를 다시 보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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