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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TV를 말하다 (예능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 돌파구는? / 황경아 평가원)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콘텐츠 홍수 시대에서도, SBS 예능은 장수 예능과 신규 예능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신규 예능은 다양한 소재와 차별화된 기획 의도를 내세워 예능적 재미는 물론 진정성과 변화하고 있는 사회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의 득점 순서 편집 조작 문제를 비롯해 지난 6일 새롭게 선보인 에 제기된 생명 경시 논란, 안전불감증 문제 등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역시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게임으로 인한 논란이 반복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능적 재미와 방송 윤리, 시청자와의 신뢰를 균형감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진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은 재미와 웃음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를 배가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한다거나 무리한 설정으로 인해 출연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은 예능 프로그램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지속적인 공감과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논의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 기획의도 : 는 사건, 사회적 이슈, 인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사 속 한 줄로 사라지거나 ‘가짜뉴스’로 시작해 기정사실화 되어버린 이야기들의 진실을 파헤쳐 바로 잡는 일도 서슴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데- 다만, 이런 이야기들에 비해 자극적이거나 흥미에 치우친 이야기들의 비중이 높고, 대안 제시가 미흡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오늘 에서는 를 살펴보면서, 2022년에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민해 본다.